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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의 동거녀 살해한 40대 베트남인 붙잡혀

입력 : 2014-10-20 09:21:35 수정 : 2014-10-20 16: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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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의 동거녀를 살해한 40대 베트남인이 붙잡혔다.

20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베트남인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베트남인 불법체류자 A(43·무직)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1시 45분쯤 서울 신당동 집에서 내 봉제공장에서 일하는 동거녀 B(46)씨의 목, 가슴, 배 등을 흉기로 10여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살해된 B씨 역시 베트남인 불법체류자로 밝혀졌다.

A씨는 다음 날인 19일 오전 9시 30분쯤 이웃에게 '사람을 죽였으니 신고해달라'고 부탁,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생활이 어려워 같이 죽으려고 했다"고 했으나 두 사람이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들의 진술로 미루어 A씨가 B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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