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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출동에 놀란 절도 용의자, 옥상에 매달려있다 추락死

입력 : 2014-10-20 08:04:30 수정 : 2014-10-20 11: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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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용의자가 경찰출동에 놀라 건물 옥상에 매달려 숨어있다가 추락해 숨졌다.

20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 B빌라 건물에 절도범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해당 건물 일대를 수색하던 중 옥상에 숨어 있는 용의자를 발견, 내려올 것을 여러차례 경고했다. 하지만 용의자는 이에 불응하고 달아났다.

절도 용의자는 인근 4개 건물 옥상을 건너 도주했지만 경찰에 막혀 탈출로를 찾지 못했다.

용의자는 경찰의 추적을 피해 건물 2층 옥상에 매달려 있다가 그만 바닥에 추락, 머리 부위를 부딪힌 뒤 의식을 잃고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이송 직후 두개골 골절로 사망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사건 현장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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