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정모(28)씨 등 성매매여성 운반책 3명과 성매매여성 고모(41)씨 등 모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8월 중순부터 10월1일까지 대전 일대에 '20대 여성 항시 대기' '장소 선택 후 연락주세요' 등의 문구가 들어간 명함 형태 전단지 수만장을 길거리에 뿌리거나 차량 문틈에 끼워넣는 수법으로 배포했다.
이들은 명함을 보고 연락한 불특정 남성에게 고씨 등 성매매여성을 보내 회당 15만원씩 받고 성매매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 등은 불과 한달여간 287차례 성매매를 알선해 423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특히 모텔은 물론 오피스텔, 일반주택 등 성매매수요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여성을 차량에 태워 내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성매수남성과 전단지인쇄업자, 추가 성매매여성 등의 뒤를 쫓는 한편 실업주를 상대로 정확한 범죄수익 등을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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