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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기술 머지않아 세계 제조업 지도 바꿀 것”

입력 : 2014-10-14 22:08:37 수정 : 2014-10-14 22: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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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CEO
선문대 명예박사 학위 받고 특강
“3D(3차원 입체) 기술은 비행기나 자동차 제조에 활용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우리의 몸과 물질의 분자구조까지 분석하고 모델링할 수 있는 수준까지 진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올바른 질문을 한다면 얼마든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3D 기술 분야에서 세계 첨단의 기술을 선도하는 프랑스의 일류 기업 ‘다쏘시스템’을 이끄는 버나드 샬레(사진) CEO의 발언이다. 그는 14일 선문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직후 강연을 통해 미래의 제조업 전망을 꿰뚫고 있었다. “머지않아 3D 기술이 세계 제조업 지도를 완전히 바꿔 놓을 것입니다.”

학위수여식장을 꽉 메운 대학생들에게 그는 다쏘시스템의 모토를 소개하면서, “학생 여러분의 꿈을 믿고 그것을 현실에서 실현하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선문대는 2013년부터 다쏘시스템과 함께 다쏘의 3D솔루션을 기반으로, 교내에 ‘3D교육센터’를 설립했다.

1957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버나드 샬레 CEO는 카셩(Cachan) 고등사범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자동화 엔지니어링 및 정보과학부문의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엔지니어로 다쏘시스템에 합류한 그는 1995년 이후 20년째 다쏘시스템 CEO를 맡은 이후 다쏘를 세계에서 손꼽히는 3D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05년 기사 작위를 받았고 2012년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도뇌르를 받았다. 현재 프랑스기술협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프랑스 교수 자격증인 아그레가시옹을 보유하고 있다.

황선조 선문대 총장은 “3D기술은 다가올 미래사회를 혁명적으로 변화시킬 기술 중 하나”라며 “선문대는 다쏘시스템과 협력해 3D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산학협력 모델을 선도적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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