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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손연재, 리듬체조 개인전 金…아시안게임 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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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10-02 21:27:13 수정 : 2014-10-03 11: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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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20, 연세대)가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손연재는 곤봉 18.100점, 리본 18.083점, 후프 18.216점, 볼 17.300점, 총점 71.699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우리나라가 아시안게임 리듬체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8개국 28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에서 손연재는 예선 1위로 결선에 진출했으며, 결선 무대에서도 시종일관 안정된 연기를 펼쳐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결선에서 잦은 실수로 취약 종목으로 지적받던 곤봉을 선택한 손연재는 한층 정확하고 매끄러운 연기로 18.100이라는 준수한 점수를 받아 금메달에 청신호를 밝혔다.

또한 이어진 리본과 후프에서도 각각 18.083점, 18.216점을 획득한 손연재는 결선 진출자중 유일하게 3종목에서 18점을 넘기며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 볼 연기를 위해 7번째로 매트에 올라온 손연재는 중간에 볼을 놓치는 실수를 범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안정된 연기를 펼쳤고 17.300점을 획득해 총점 71.699점으로 리듬체조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로테이션3까지 총점 52.466점으로 손연재를 바짝 추격한 중국의 덩썬웨 선수는 마지막 곤봉에서 역전을 노렸으나 17.866점에 그치며 총점 70.332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동메달은 우즈베키스탄의 세르디유코바 아나스타샤(68.349점) 선수가 차지했으며, 손연재와 함께 출전한 김윤희는 총점 63.666점으로 9위를 기록했다.

최현정 기자 gagnrad@segye.com
사진=스포츠월 김두홍 기자(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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