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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차범근 콤비, 인천아시안게임 축구 남북대결에서 뭉쳤다

입력 : 2014-10-02 16:58:11 수정 : 2014-10-02 16: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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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공
화려한 입담과 시원한 중계능력을 자랑하는 SBS 배성재 캐스터가 아시안게임 남북 남자 축구중계에 히든카드를 준비했다.

바로 한국축구의 살아있는 레전드이자 '의리'로 맺은 인연 차범근 전 SBS 해설위원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이 열리는 문학경기장을 방문해 배성재, 박문성과 함께 '특별출연' 형식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배정캐 캐스터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배성재 캐스터와 차범근 전 위원은 SBS 축구중계의 간판 명콤비로 그동안 2010년 남아공월드컵과 2012년 런던올림픽, 2014 브라질월드컵을 포함한 A매치경기를 다수 중계하며 날카로운 분석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축구팬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방송단 기자간담회에서 배성재 캐스터는 "차위원님이 축구해설 은퇴를 하셔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차범근 위원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차 위원은 배성재 캐스터와의 인연과 의리로 결승전 중계에 깜짝 출연하게 된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축구는 28년 만의 결승 진출에 36년만에 펼쳐지는 남북대결인만큼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한국 축구는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3차례 우승을 차지했지만 마지막 우승인 1986년 서울대회일 정도로 고전했다. 그 이전 2차례는 모두 공동 우승으로 1970년과 1978년 태국 방콕 대회에서 북한과 공동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범근 위원은 1978년 방콕아시안 게임에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북한과의 결승전에서 공동 금메달을 목에 거는데 큰 공을 세웠다. 때문에 이번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나서는 한국팀에 대한 기대가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뭉친 배성재 캐스터와 차범근 전 해설위원의 호흡은 2일 저녁 7시 30분 SBS에서 중계방송되는 이번 아시안게임의 최고 빅매치 남자축구 남북대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창용 기자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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