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경영투명성위원회를 출범하고 불공정 거래행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위원장은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맡고 강성구 한국투명성기구 상임정책위원, 곽수근 서울대 교수, 김연숙 한국소비생활연구원 부원장, 윤석인 희망제작소장 등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위원회는 매달 정기회의를 통해 윤리헌장 제정 등을 자문하고 불공정 거래 관행에 대한 모니터링 및 협력사와의 상생 방안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또 상품 입점 프로세스의 공정성 평가와 제품의 편성현황 등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강 위원장은 "경영투명성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기업 발전은 물론, 더 나아가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에 기여하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는 "경영투명성위원회는 롯데홈쇼핑의 잘못된 점을 눈감아 주지 않을 분들로 구성했다"며 "위원회의 조언을 적극 수렴해 고객의 신뢰를 받는 채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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