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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탁구 서효원·양하은, 접전 속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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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10-02 15:44:31 수정 : 2014-10-02 15: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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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은 중국세에 막혀 대거 탈락
여자 탁구 대표팀의 서효원(27·KRA한국마사회)과 양하은(20·대한항공)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단식 8강에 안착했다.

서효원은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리명선(북한)을 4-3(12-14 12-10 6-11 11-7 11-5 11-13 11-8)으로 꺾었다.

경기 시간만 82분에 달하는 혈투였다. 7세트 중 세 세트가 듀스로 진행될 정도로 명승부였다.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가던 서효원은 4세트를 11-7로 따내며 동점을 만든 뒤 5세트도 11-5로 이겨 승리를 눈앞에 뒀다. 벼랑 끝에 몰린 리명선은 6세트를 듀스 끝에 13-11로 가져가며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에 웃은 이는 서효원이었다. 서효원은 7세트에서 리명선의 추격을 8점으로 봉쇄하고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효원은 세계랭킹 6위 주율링(중국)과 4강행을 놓고 격돌한다.

양하은은 대만대표팀 에이스 청이칭을 4-3(12-10 4-11 11-8 14-12 6-11 8-11 11-8)으로 누르고 8강에 안착했다. 세트스코어 3-1로 앞서던 양하은은 5,6세트를 빼앗겼지만 막판 집중력을 회복하며 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양하은은 8강에서 이시카와 가즈미(일본)와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여자단식 8강전은 오후 8시에 진행된다.

남자단식 주세혁(34·삼성생명)은 장티안위(홍콩)을 28분 만에 4-0(11-6 11-8 11-1 11-9)으로 요리하고 16강 관문을 통과했다. 또 다른 남자단식 주자인 김동현(20·에쓰오일)은 추앙치유안(대만)에 게 2-4(9-11 4-11 12-10 6-11 13-11 15-17)로 석패해 중도 탈락했다.

복식에서는 모두 중국세를 넘지 못했다.

남자복식 이정우(30·울산시체육회)-김민석(22KGC·인삼공사) 조는 세계 최강의 호흡을 뽐내는 마룽-장지커 조(중국)를 8강에서 벼랑 끝까지 몰았지만 2-3(6-11 13-11 10-12 11-4 6-11)으로 분패했다.

여자복식 박영숙(26·KRA한국마사회)-양하은 조는 류쉬엔-유양 조(중국)에 0-3(6-11 7-11 8-11)으로 무너졌고 이은희(28·단양군청)-전지희(22·포스코에너지) 조는 리호칭-응윙남 조(홍콩)에 1-3(5-11 4-11 11-6 9-11)으로 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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