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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모유 내 올리고당 유사 성분 개발

입력 : 2014-10-02 12:06:50 수정 : 2014-10-02 12: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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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이 유산균의 먹이 역할을 하는 모유 내 올리고당과 유사한 기능을 가진 일명 `마더스 올리고’를 개발해 자사의 앱솔루트 유아식 제품에 적용 판매한다.

2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앱솔루트 유아식 제품은 살아 있는 영유아 전용 살아 있는 유산균 BB-12를 함유한 데 이어 `마더스 올리고’까지 추가해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신바이오틱 시스템을  구축했다.

모유 내 올리고당 유사 성분인 `마더스 올리고’는 갈락토올리고당의 일종으로 총 3개의 당으로 구성돼 있다.

유산균의 먹이 역할을 함으로써 갈락토올리고당에서 갈락토실락토스라는 성분의 함량을 증가시켜 상대적으로 적은 량의 섭취로도 장내 균총 개선, 배변 개선, 무기질 성분의 체내 흡수 촉진 등의 다양한 효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매일모유연구소는 국내에 상용화된 모유 올리고당 유사 성분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 모유 올리고당과 유사한 기능을 내기 위해 `마더스 올리고’의 개발에 착수했다.

올 초 모유 내 올리고당 유사 성분인 `마더스 올리고의 개발에 성공한 매일모유연구소는 그 동안 까다로운 분유 원료 규격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5월부터 순차적으로 명작, 유기농 궁 등에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

영유아용 유산균인 BB-12에 더해 유산균의 먹이 역할을 하는 유산균 활성화 성분인 `마더스 올리고’까지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분유의 품질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매일유업은 모유에 가장 가까운 제대로 된 분유 개발을 취지로 지난 2011년 매일모유연구소를 설립, 그동안 3000여명의 한국 엄마들의 모유를 분석해 그 결과를 유아식 영양 설계에 반영해 왔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영유아 전용 살아 있는 유산균 BB-12 함유나 `마더스 올리고’의 개발과 제품 적용을 통한 신바이오틱 시스템 강화 등은 모두 모유에 가까운 분유를 설계하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모유에 가까운 분유 설계에 반영하는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스팀 이새하 기자 lish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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