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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김소희, 여자 46㎏급 금빛발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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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10-01 18:48:17 수정 : 2014-10-01 18: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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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일 오후 인천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46kg급 결승전에서 대만 린완팅에게 승리해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김소희가 코치와 껴앉으며 환호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일 오후 인천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46kg급 결승전에서 대만 린완팅에게 승리해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김소희가 경기 도중 점수를 따낸 뒤 환호하고 있다.
태권도 최경량급 세계 챔피언 김소희(20·한국체대)가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발차기'를 날렸다.

김소희는 1일 인천 강화군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46㎏급 결승에서 린완딩(대만)을 10-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소희는 2011년 경주,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6㎏급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현 세계랭킹에서도 1위에 올라 있는 최강자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는 국가대표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자신이 출전한 첫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소희의 메달은 한국 태권도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처음 수확한 금메달이기도 하다.

김소희는 올해 아시안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린완딩과 팽팽하게 맞섰다.

2라운드까지 0-0으로 맞설 만큼 둘 모두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3라운드 초반에 가서야 김소희와 린왕딩 모두 경고 누적으로 한 점씩 내주면서 1-1이 됐다.

이후 김소희가 몸통 공격에 성공하고 나서 코트에 넘어져 경고를 받아 다시 2-2로 맞섰다.

그러다가 3라운드 종료 25초 정도를 남기고 몸통에 이어 바로 3점짜리 얼굴 공격을 성공시켜 6-3으로 점수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앞서 16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소희는 8강전에서 아그니니 하케(인도네시아)를 4-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매리 안젤레이 펠레에즈(필리핀)를 맞아 3라운드 49초 만에 14-2로 앞서 점수차 승리를 거뒀다.

2분씩 3라운드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 태권도 경기에서는 2라운드 종료 후 12점 차 이상 벌어지면 점수차 승리가 선언된다.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46㎏급

1. 김소희(한국)

2. 린왕딩(대만)

3. 매리 안젤레이 펠레에즈(필리핀)

파니파크 옹파타나키트(태국)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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