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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복지수중 96개국 중 50위, 소득보장은 80위

입력 : 2014-10-01 09:38:20 수정 : 2014-10-01 09: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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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노인복지수준이 조사대상 96개 중 50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세계노인의 날'을 맞아 한국헬프에이지가 2014년 세계노인복지지표를 발표한 결과를 보면 한국은 전체 96개 국가 중 전체 순위 50위, 소득보장 영역 80위, 건강상태 영역 42위, 역량 영역 19위, 우호적 환경 54위에 그쳤다.

세계노인복지지표 인사이트 리포트는 "대한민국은 전반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경제성장을 이룩했으나 기대에 비해 낮은 소득보장 순위(80위)에 머물렀다"며 "노인 빈곤의 깊이 및 심각성과 해결방법, 연금 수준의 적합성과 보편적인 보장범위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국가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지표에선 올 7월부터 시행된 기초연금이 반영되지 않았다.

세계노인복지지표는 노인복지 수준을 소득·건강·역량·우호적 환경 4개 영역의 13개의 측정지표로 측정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최초의 분석도구다.

이는 현재와 미래 세대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 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개발됐다.

올 지표에서 노르웨이가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스웨덴과 스위스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은 8위, 일본은 9위에 각각 올랐으며 아프가니스탄이 최하위인 96위에 자리했다.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은 "국제적 단위의 데이터 부족으로 인해 96개 국가 만이 세계노인복지지표에 포함됐지만 이는 전세계 노인인구의 91%에 해당하는 데이터"라고 설명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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