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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황제' 펠프스, 음주 난폭운전 입건 '처음이 아니다'

입력 : 2014-10-01 09:34:18 수정 : 2014-10-01 10: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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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9)가 음주 및 과속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교통경찰에 따르면, 펠프스는 이날 새벽 1시40분쯤 볼티모어 포트 맥헨리 터널에서 난폭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펠프스는 음주 여부를 측정하는 테스트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하지만 조사에는 성실하게 임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펠프스가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19살이던 2004년 음주 운전 혐의로 연행돼 18개월간의 보호관찰 판정을 받은 바 있다. 2009년에는 한 파티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사진이 공개돼 3개월간 출전이 금지되기도 했다.

한편, 펠프스는 2004년과 2008년, 그리고 2012년 하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22개의 메달을 따내며 '수영 황제'란 타이틀을 부여받았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목에 건 뒤 은퇴했으나 지난해 가을부터 훈련을 재개해 올해 4월 선수로 복귀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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