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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휘 뛰는 알 힐랄 결승행…'이명주 빛바랜 득점'

입력 : 2014-10-01 10:04:55 수정 : 2014-10-01 10: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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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태극전사 '신구 맞대결'에서 이명주(알 아인·아랍에미리트)와 곽태휘(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희비가 엇갈렸다. 골맛은 이명주가 봤지만 결승 진출의 기쁨은 곽태휘의 몫이었다.

알 힐랄은 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인과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하지만 알 힐랄은 1차전 3-0 승리를 발판삼아 1, 2차전 합계 4-2를 기록하며 알 아인을 제치고 결승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알 힐랄은 이날 오후 호주 시드니에서 펼쳐지는 FC서울-웨스턴시드니 경기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게 된다.

알 아인에서 활약하는 이명주는 전반 10분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고 말았다. 반면 알 힐랄의 '수비 중심' 곽태휘는 2실점의 아쉬움 속에서도 결승전에 나서게 됐다.

알 아인은 전반 10분 이명주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 갔다. 알 아인 진출 이후 마수걸이 골이었다.

반격에 나선 알 힐랄은 후반 21분 나시르 알 샴라니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강하게 맞섰다.

결승 진출을 위해 대량 득점이 필요했던 알 아인은 후반 25분 팀의 핵심 공격수인 아사모아 기안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후반 33분 제리스 켐보 에코코의 결승골이 터졌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4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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