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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병헌-이지연, 교제한 적 없어"

입력 : 2014-09-30 16:29:47 수정 : 2014-09-30 18: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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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고 있다.

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걸그룹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병헌과 다희, 이지연은 지난 7월1일 지인의 소개로 함께 저녁식사를 했고 이후 몇 차례 만나 술자리에서 어울렸다.

다희와 이지연은 이병헌에게 "집을 사달라"고 요구했고, 뜻대로 되지 않자 사생활 동영상을 빌미로 현금 50억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병헌과 교제했다는 이지연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관계자는 "이지연이 형량을 줄이기 위해 이병헌과의 교제를 주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헌 측 역시 "이지연의 교제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두 여성에게 금전적인 협박을 받은 것은 사실이며, 자칫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까 그동안 말을 아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외도논란'에 휩싸이며 치명적인 이미지 손상을 입은 이병헌이 피해자라는 것.

한편, 피의자 이지연은 별다른 수입이 없는 데다, 다희 역시 장기간 활동이 없어 빚을 지고 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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