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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디어아트 작품, 유네스코본부 밝힌다

입력 : 2014-09-30 13:12:27 수정 : 2014-09-30 1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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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를 소재로 한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모나리자 폐허’.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이 작가를 포함한 한국인 14명의 대표작 28점을 전시한다.
 한국 미디어아트 작품들이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를 환하게 밝힌다.

 30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에 따르면 한국 미디어아트 대표 작가들의 특별전 ‘유산, 빛을 만나다’가 현지시간으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열린다. 이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 미디어아트 역량을 국외에 널리 홍보하고자 기획했다. 한국 미디어아트 작품이 유네스코본부에 전시되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특별전은 광주광역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인류의 공존과 협력이라는 유네스코 설립 목적과 이념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이남 강운 박상화 손봉채 신도원 이정록 정운학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작가 14인의 작품 28점을 전시한다.

 행사 첫날인 7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전 세계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업을 총괄하는 기쇼 라오 세계유산센터 소장을 비롯해 유네스코 고위급 인사들과 각국 유네스코 대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세계 재즈의 날’ 홍보대사 자격으로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 공연을 한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민동석 사무총장은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미디어 예술계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작들은 유네스코본부 전시회를 마친 뒤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10월 15일부터 29일까지 2주일 동안 공개돼 문화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한국 미디어아트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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