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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 유람선 좌초, 30분만에 109명 전원 구조

입력 : 2014-09-30 10:34:38 수정 : 2014-09-30 13: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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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104명과 선원 5명 등 109명이 탄 유람선이 좌초됐으나 긴급 출동한 해경과 어선들에 의해 좌초 30분만에 109명 전원이 구조됐다.

30일 오전 9시 14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인근 해상에서 신안선적 171t급 유람선 바캉스호(정원355명)가 암초에 좌초됐다.

이 배에는 관광객 104명, 승무원 5명 등 총 109명이 탑승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자율구조 어선을 긴급 동원, 30분 만인 9시 42분께 전원 구조했다. 구조에는 유람선 3척과 어선 2척이 나섰다.

승객은 홍도항으로 옮겨져 목포항로 출발하는 여객선 탑승을 대기 중이다.

이날 사고로 승객 2명이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선박은 홍도항을 오전 7시20분 출항해 9시30분 입항 예정이었으며 수중 바위에 걸려 좌초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바캉스호는 선수에 파공이 생겨 20% 침수됐으나 긴급 출동한 해경 등에 의해 조치됐으며 500t급 바지선에 예인돼 목포항으로 이동 중이다.

유람선은 매일 세 차례씩, 한 차례에 2시간 30분가량 홍도 인근 해역 유람을 해 왔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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