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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남자 대표팀, 단체전 금메달…김재범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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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9-23 21:50:39 수정 : 2014-09-23 21: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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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유도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도입된 단체전 종목의 첫 우승팀이 됐다.

한국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대회 단체전(5전3승제) 결승에서 4-1로 이기고 금메달을 확정했다.

남자 81㎏급에 출전한 김재범(한국마사회)은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단체전까지 우승하면서 이번 대회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김재범은 이번 대회부터 도입된 단체전 우승으로 역대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종목에서 사상 첫 2관왕 달성자로도 이름을 올리는 기쁨을 만끽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남자 대표팀은 2회전(8강)에서 5명의 엔트리 가운데 3명만 출전한 이란을 상대로 5-0 승리를 거두고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다. 단체전은 한 팀이 먼저 3승을 따내 승부가 미리 결정돼도 출전 선수 모두 경기를 하도록 규정돼 있다.

한국의 2회전(4강) 상대는 '강호' 몽골이었지만 태극전사들은 거침없는 한판승 행진을 앞세워 5-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한국은 카자흐스탄을 맞아 66㎏급의 최광현(하이원)이 아즈마트 무카노프에게 소매업어치기 되치기 절반을 내주며 패했다.

이어 나선 73㎏급의 방귀만(남양주시청)이 다스탄 이키바예프와 절반 하나씩을 주고받는 접전 속에 지도 2개를 빼앗아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 번째 주자는 81㎏급 금메달리스트 김재범이었다.

김재범은 아지즈 칼카마눌리를 맞아 강한 공세를 펼친 끝에 빗딩겨치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반칙을 유도해 반칙승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은 네 번째 주자인 90㎏급의 이규원(한국마사회)이 티무르 볼라트를 상대로 양팔 업어치기 한판을 따내 먼저 3승을 거두고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금메달을 확정했다.

마지막 주자로 출전한 김성민(경찰체육단)은 예르쟌 쉰케예프를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쓰러뜨리고 이날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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