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美 신임 태평양사령관에 일본계 해리스 제독 지명

입력 : 2014-09-23 21:52:13 수정 : 2014-09-23 21:52:1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해군 대장인 해리 해리스(사진) 태평양함대 사령관을 새 태평양사령관에 지명했다고 미 국방부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리스 제독은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새무얼 라클리어 제독의 뒤를 이어 미국 서부해안에서 인도 서쪽 바다에 이르는 해역에서 약 30만명의 병력을 지휘하게 된다. 태평양군 사령부는 하와이 호놀룰루에 있다.

해리스 지명자는 해군 부사관인 부친과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1978년 해군사관학교 졸업 후 해군 조종사 훈련 과정을 이수했다. 그는 남부군사령부 작전국장, 해군 참모차장, 6함대 사령관, 합참의장 보좌관 등을 지냈다. 해리스 내정자는 지난 1월 싱가포르의 미군 구축함 USS스프루언스 선상에서 “첫 번째 안보 우려 국가는 북한으로 북한발 도발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