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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내 IS 공습 개시…"동맹 국가와 공동작전"

입력 : 2014-09-23 11:17:39 수정 : 2014-09-23 11: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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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폭격기·토마호크 미사일 등 동원 미국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미국과 동맹이 시리아 내의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 국가'(IS)를 상대로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S를 상대로 한 미군의 공습 작전 범위는 이라크와 시리아 2개국으로 전격 확대됐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이메일 성명에서 "미군과 파트너 국가 군대가 시리아에 있는 IS를 겨냥해 첫 군사 작전을 감행했다"며 "이번 공습에 전투기와 폭격기, 그리고 함대지 토마호크 미사일 등이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고사령관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승인한 권한에 따라 중부사령부가 오늘 아침 일찍 공습을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공습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언한 이라크와 시리아 내의 IS 격퇴 전략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0일 TV 연설에서 "이라크뿐 아니라 시리아 내의 IS 세력에 대한 군사 행동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군은 지난달 8일부터 지금까지 이라크 내 IS를 상대로 190차례 공습을 실시했으며 지난 19일부터 프랑스도 이라크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공습에 동참했다.

미국 국방부는 공습에 파트너 국가가 참여했다고 밝혔으나, 어느 국가인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최근 오바마 대통령이 구상 중인 국제연합전선에 50개국 이상이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도 전날 주례 인터넷·라디오 연설에서 "미국은 혼자 IS와 싸우지 않고 광범위한 국제연합전선을 주도해 IS를 격퇴할 것"이라며 "공습과 함께 현지의 파트너(이라크 정부군과 시리아 온건반군)들을 훈련하고 무장시켜 IS에 맞서 싸우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커비 대변인은 "현재 공습 작전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현재로는 더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며 "적절한 시점에 세부 사항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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