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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女, 잠자던 30대 男 성폭행 ‘충격’

입력 : 2014-09-23 10:47:37 수정 : 2014-09-23 10: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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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20대 여성이 잠자던 30대 남성을 성폭행하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미국 CBS 뉴스 등 현지 매체는 시애틀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과 관련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애틀 경찰은 샨테 길먼(26)으로 알려진 여성을 2급 성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길먼은 지난해 6월17일 오전 2시쯤, 시애틀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잠자던 30대 남성을 성폭행했다. 당시 길먼은 남성의 손을 묶은 뒤 범행을 저질렀으며, 남성이 잠에서 깨자 조용히 하라고 협박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 남성은 나이가 31살로만 알려졌을 뿐, 신원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길먼은 체중이 240파운드(약 109kg)에 달한다. 이에 남성은 자신의 몸을 위에서 누른 길먼에 저항조차 하지 못하고 봉변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남성은 계속해서 길먼에게 비켜달라고 소리쳤지만, 길먼은 그의 말을 들은체 하지 않았다.

피해자인 남성은 전날 파티를 즐긴 뒤 집에 돌아와 그대로 곯아떨어졌다. 남성과 길먼은 평소 아는 사이가 아니었지만, 주변의 말에 의하면 길먼은 상습 마약 투약자(drug user)다.

길먼은 경찰에서 범행을 부인하는 동시에 자신이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는 상태다. 이에 현지 경찰 관계자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길먼의 DNA 분석을 의뢰했다”며 “우리의 법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공평하게 적용,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응당 처벌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cbsnews.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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