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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광주서 '아시아 스토리텔링 축제' 개막

입력 : 2014-09-23 09:58:34 수정 : 2014-09-23 09: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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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단장 김성일·사진)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동안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4 아시아 스토리텔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스토리텔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 4개국 문화부가 후원한다.

페스티벌은 ‘아시아 스토리’ 워크숍과 ‘아시아 이야기의 힘’ 기획전시, 그리고 다양한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아시아 스토리 워크숍은 한국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4개국의 글 작가와 그림 작가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각 나라의 이야기 콘텐츠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워크숍에 앞서 동화·웹툰 콘텐츠 제작협의회가 아시아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들어 활용한 사례 등을 소개한다.

기획전시는 웹툰 작가 초청 강연과 캐리커처 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아시아 이야기의 힘’이란 주제의 전시회는 이미 문화 콘텐츠로 활용된 아시아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앞으로 대중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아시아 파워 스토리’를 기획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부대행사로는 올해 아시아 스토리 워크숍에 참여하는 중앙아시아 4개국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민 ‘중앙아시아 작가 교류전’, 아시아 관련 도서를 전시하는 ‘아시아 이야기 도서전’, 아시아 이야기를 만화가·디자이너·일러스트레이터가 협업을 통해 새롭게 작품화한 ‘아시아 스토리 픽처전’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에 ‘2014 아시아 창작 스토리 국제 공모전’ 본선 심사도 이뤄진다. 아시아스토리텔링위원회 대표들이 심사를 담당하며, 결과는 10월 공식 홈페이지(www.asiastoryroad.com)를 통해 공개한다. 대상에 해당하는 위원장상 수상자는 상금 1500만원을 받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아시아 스토리텔링 페스티벌’은 아시아 스토리 커뮤니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2015년 문을 여는 광주광역시 아시아문화전당이 명실상부한 ‘아시아 문화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자 기획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아시아의 설화, 신화 같은 이야기로 ‘아시아 스토리 백과사전’을 새로 구축,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 서비스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과 지식백과 서비스 개시가 아시아의 옛이야기들이 새로운 형태의 문화 콘텐츠로 재창작되어 대중에게 더 많이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아시아 국가 간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소개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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