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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후보들, 미셸 오바마에 SOS

입력 : 2014-09-22 20:42:55 수정 : 2014-09-22 22: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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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보다 지지도 더 높아
민주당 후보들, 선거 앞두고 유세 지원 등 요청 쇄도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에 나서고 있는 민주당 후보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대신 퍼스트 레이디인 미셸 오바마(사진)에게 지원 요청을 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민주당후보 사이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인기 하락으로 선거전에 별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미셸은 오바마와는 달리 국민적 지지도가 높고, 정치색이 엷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오바마는 이번 달에는 정치 자금 모금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하원 의원이나 주지사 선거 지역을 방문하지 않을 계획이다. 민주당의 일부 후보는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선거 지원을 받지 않는 게 차라리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근 WSJ와 NBC 방송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오바마의 지지율은 40%에 그쳤지만 미셸에 대한 지지율은 62%에 달했다.

미셸은 상원의원 의석을 놓고 민주당의 부르스 브라레이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조니 언스트 후보가 맞붙은 아이오와주에서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미셸이 선거 지원을 하면 흑인 등 소수 인종의 표 결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민주당 선거 관계자들이 말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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