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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병원에서 '찾아가는 마을' 콘서트 열려

입력 : 2014-09-22 13:30:12 수정 : 2014-09-22 13: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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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국립소록도병원 전경. 한센병 환자들의 전문적 치료를 설립한 이곳에서 25일 오후 대중음악과 클래식 음악이 함꼐하는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25일 오후 3시 전남 고흥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찾아가는 마을 콘서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문화 인프라와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에 찾아가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소외계층 문화순회’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콘서트는 한센병 환자와 의료진 등 600여명이 참가한다. 대중예술과 순수예술을 모두 즐길 수 는 무대를 펼친다. 특히 소록도 주민들이 좋아하는 대중음악을 미리 신청받아 아나운서 김병찬의 사회로 가수 김상희, 권성희, 김국환 등이 친숙한 대중가요를 들려준다. 소프라노 안성민은 ‘그리운 금강산’과 ‘오 솔레미오’ 등 클래식 가곡을, 소리꾼 강미경와 민명옥은 남도 민요를 각각 부를 예정이다.

예술위는 2013년 ‘1인 1예술나무 키우기’라는 제목 아래 크라우드펀딩 사업을 통해 소록도 주민들의 얼굴과 역사를 담은 소록도 벽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벽화 제막식도 개최했다. 예술위는 앞으로도 소록도 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할 방침이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예술위 홈페이지( www.ark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760-4567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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