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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다시 40%대로 하락,증세논란 영향인 듯

입력 : 2014-09-22 10:06:34 수정 : 2014-09-22 10: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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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만에 다시 40%대로 떨어졌다.

22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발표한 9월 셋째 주 주간집계를 보면 박 대통령의 취임 82주차 지지율은 전주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49.7%를 기록, 3주 연속 하락했다.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일주일 전보다 0.5%포인트 오른 44.3%로 집계됐다.

지지도 하락에 대해 리얼미터는 "담뱃값, 주민세, 자동차세 등에 대한 '서민증세' 논란의 증폭, 세월호 진상조사위 수사·기소권 부여 불가 입장 직접 표명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동반 하락했다.

새누리당은 일주일 전보다 4.1%포인트 떨어진 41.7%, 새정치연합은 2.1%포인트 낮아진 20.7%를 기록했다.

정의당과 통합진보당 지지율은 각각 3.9%, 1.7%였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無黨層)은 29.6%로 집계됐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를 묻는 항목에선 새정치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주보다 1.2%포인트 오른 20.1%로 1위를 유지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전주보다 2.8%포인트 떨어진 15.8%로 2위를 달렸으나 박원순 시장과의 격차가 7월 셋째 주 이후 가장 큰 폭인 4%포인트로 벌어졌다.

그 뒤를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 13%,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 8.4%,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 7.9%, 김문수 전 경기지사 7.3%, 홍준표 경남지사 4.1%, 안희정 충남지사 2.8%, 남경필 경기지사 2.7% 순으로 이었다.

2주연속 반등한 안 전 대표는 5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9일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상대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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