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15% 상승했다.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009년 6월 마지막주(0.16%) 이후 가장 높은 주간변동률을 기록했다. 상승가도를 달렸던 올해 초 시장과 비교해도 상승폭이 더 커졌다. 주택가격에 대한 저점 인식 확산과 재건축 연한단축의 수혜지로 꼽히는 양천, 노원 등지에서 매매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구별로 보면 양천(0.42%), 강남(0.28%), 송파(0.27%), 광진(0.24%), 강동(0.21%), 강서(0.16%)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0.05%)와 수도권(0.04%) 역시 훈풍이 이어지며 아파트값이 올랐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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