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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보다 현실… 스코틀랜드 독립 무산

입력 : 2014-09-19 20:03:40 수정 : 2014-09-19 20: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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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투표 反 55%·贊 44% 부결 스코틀랜드가 독립 대신 영국연방 잔류를 선택했다. 잉글랜드와의 합병 이후 307년 만에 자립하려던 스코틀랜드의 오랜 꿈은 ‘찻잔 속의 태풍’에 그쳤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최종개표 결과, 반대표는 200만1926표로 전체 투표자의 55.3%를 차지했다. 찬성표는 반대보다 10.6%포인트 뒤진 44.7%(161만7989명)였다. 투표율은 84.59%에 달해 역대 최고 기록인 1950년 총선 투표율(83.9%)을 넘어섰다.

앨릭스 새먼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이날 독립안 부결이 확정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스코틀랜드는 이번 투표를 통해 역량을 입증했다”면서도 “모든 스코틀랜드인은 (투표의) 민주적 결정을 수용해 달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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