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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단속정 1척, 서해 NLL 한때 침범

입력 : 2014-09-19 20:06:38 수정 : 2014-09-19 20: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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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해군 경고사격 받고 퇴각” 무장 상태의 관공선인 북한 단속정(어업지도선) 1척이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퇴각했다.

합동참모본부의 한 관계자는 19일 “북한 단속정이 오늘 낮 12시10분쯤 백령도 인근 서해 NLL을 0.5노티컬마일(900m)가량 침범했다”며 “우리 해군이 경고통신을 하고 경고사격 6발을 가하자 12시16분쯤 북쪽으로 퇴각했다”고 말했다.

이 단속정은 북측의 전마선(큰 배와 육지 또는 배와 배 사이의 연락을 맡아 하는 작은 배)이 NLL 남쪽으로 내려오자 이를 단속하기 위해 NLL을 침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마선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 단속정은 전마선을 끌고 6분 만에 북쪽으로 돌아갔다”며 “일단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떠보기 위한 의도적인 도발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일에 이뤄진 이번 침범의 의도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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