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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AG 개막식 성화 점화자? '해설자료에 버젓이'

입력 : 2014-09-19 14:57:06 수정 : 2014-09-19 15: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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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에 부쳐졌던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이하 아시안게임) 개회식 성화 최종 점화자가 한류스타 '이영애'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9일 오전 언론에 배포한 '개회식 해설자료 수정판'에서 "이형택 선수가 2명의 꿈나무 선수와 XXX에게 성화봉을 전달한다"고 적었다.

또한 "다양한 사회 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고 있는 XXX씨는 중국에 초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나눔과 봉사를 통해 아시아의 화합에 기여함"이라는 문구도 있어, 이영애가 최종 점화자 아니냐는 주장에 설득력을 더했다.

앞서 조직위는 이미 18일 배포한 '개회식 해설자료' 초안을 통해 이영애가 최종 점화자임을 짐작할 수 있게 상세히 설명해 '사전 유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일부 언론은 이영애가 최종 점화자로 유력하다는 기사를 냈고, 조직위는 사전 유출에 당혹스러워하며 점화자를 교체하는 방안까지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9일 수정판에는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XXX씨'라는 표현만 빼고 나머지 내용은 그대로 담고 있어 사실상 이영애가 최종 점화자로 확정됐음을 시사했다.

역대 아시안게임에서는 배우가 최종 점화를 한 선례가 없다. 이에 조직위는 이영애와 다른 스포츠 스타가 함께 점화를 하는 방법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에는 MBC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대표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06년에는 중국의 한 오지마을에 자신의 이름을 건 초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선행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아시안게임 개회식은 19일 오후 6시부터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개막식 총감독은 임권택 감독이, 총연출은 장진 감독이 맡았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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