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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대표팀, 몰디브 상대 '8강 몸 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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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9-19 13:38:44 수정 : 2014-09-19 13: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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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문학경기장서 조별리그 최종전 2경기에서 15골을 폭발하는 화끈한 골 잔치로 일찌감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8강에 진입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약체 몰디브를 상대로 '8강 대비 몸 풀기'에 나선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21일 오후 5시부터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몰디브와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대표팀은 2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6(골득실 +15)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인도, 태국, 몰디브와 A조에 편성된 한국은 지난 14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태국을 5-0으로 완파한 데 이어 17일에는 인도에 무려 10-0 대승을 거둬 8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몰디브와 만난다.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몰디브는 이번 대회 출전국 중 최약체로 꼽혀 한국은 8강전에 앞서 여유 있게 팀을 운영하면서 숨을 고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몰디브는 이번 대회 여자축구에 참가한 11개 나라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낮은 113위에 머물러 있다.

아시안게임에는 이번에 처음으로 출전, 지난 2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25골을 내주면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따라서 한국으로서는 다득점 3연승으로 8강전에 대비해 팀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그간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이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 등이 이번 경기의 의의가 될 전망이다.

앞서 2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린 유영아(5골), 전가을(4골), 정설빈(3골·이상 현대제철), 박희영(2골·스포츠토토)의 득점 행진이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한편 이 경기를 마치고 오는 26일 열리는 8강전을 앞두고서는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에서 활약 중인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본격적으로 합류하면서 화력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고 토너먼트부터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지소연은 22일 입국, '태극낭자'의 금메달 사냥에 힘을 보탠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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