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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 만난다며 여친 사무실에 시너뿌린 40대男

입력 : 2014-09-18 15:03:19 수정 : 2014-09-18 20: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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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이 사귀던 여성이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사무실을 찾아가 시너를 뿌리고 경찰과 대치했다.

18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방화예비 혐의로 김모(45)씨를 방화예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50분께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한 보험회사 사무실에 들어가 미리 준비해 간 시너를 뿌린 뒤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보험회사 사무실에는 직원 수십명이 있었으나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던 중 문구용 칼로 자신의 팔을 긋는 등 자해하기도 했다. 김씨는 경찰의 설득으로 30여분 만인 이날 낮 12시20분께 스스로 사무실을 나왔다.

김씨는 이 보험회사 영업사원인 A모(43·여)씨와 1년가량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A씨가 최근 다른 남성과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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