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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본격화 기흥 ‘더블 역세권’ 눈에 띄네

입력 : 2014-09-17 20:35:15 수정 : 2014-09-17 20: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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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경전철·분당선 연결 편리
동탄발 GTX 개통도 예정돼
정부의 9·1부동산 대책의 최대 수혜로 꼽히는 새 아파트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올가을 분양시장은 청약제도 개편 전 ‘장농통장’을 사용하려는 1순위 대기자와 대단위 신도시 건설 중단으로 아파트값 상승을 예상하는 투자 수요가 한꺼번에 몰려 한바탕 전쟁이 예고된다. 특히 이 가운데서도 합리적인 분양가에 출퇴근이 편리하고, 조망권과 풍부한 주변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단지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9월 분양 물량 가운데 롯데건설이 18일 모델하우스를 여는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조감도)가 이런 ‘초역세권’의 대표 단지다. 이 아파트는 구갈동 234번지 일대 24만7765㎡ 규모를 환지방식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대중교통 환승센터와 환승주차장 및 교통시설과 연계된 상업시설(2블록 내 AK백화점 입점 예정), 약 5100세대의 중소형 주거시설 등이 주변에 들어서게 된다.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지하 4층 ∼ 지상 38층, 3개동으로, 3면 발코니 확장형 아파트 260가구(전용 84㎡)와 주거소형 오피스텔 403실(전용 22∼26㎡),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지어진다. 주변지역에 높은 건물이 없는 데다 38층 랜드마크 건물로 지어지는 만큼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오산천과 뒤에는 야산으로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친환경적인 주변 입지도 장점이다. 아파트 안에서 수원CC와 남부CC 등 골프장 조망도 가능하다.

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서울 왕십리까지 연결되는 분당선과 용인 경전철(애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 5번 출구가 단지에 붙어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또 서울 삼성동에서 구성을 거쳐 동탄까지 이어지는 GTX가 개통되면 구성역에서 환승 시 기흥역부터 수서역까지 4정거장에 불과해 강남까지 10분대면 갈 수 있다. 분당선 연장구간인 망포역∼수원역 구간이 지난해 말 개통되면서 수원 남부지역으로의 접근성도 개선됐다. 용인경전철을 이용하면 기흥역에서 어정역을 거쳐 에버랜드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수원 나들목(IC)이 가까워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전국 각지로 이동하기도 쉽다. 양재와 동탄을 연결하는 용인∼서울고속화도로도 인접해 있다.

분양가는 아파트의 경우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1150만∼1200만원대이며, 오피스텔은 3.3㎡당 850만원대로 책정됐다. 견본주택은 분당선 죽전역 신세계백화점 앞에 마련되며,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동시 분양한다.

서울에서 분양하는 역세권 단지도 많다. 위례신도시에서 GS건설의 ‘위례자이’가 9월 분양된다. A2-3블록에 위치했으며, 총 517가구, 101∼134㎡로 구성된다.

2021년까지 신설 계획인 경전철 위례중앙역(가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창곡천 전망의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33가구도 공급된다. KTX수서역세권인 강남 세곡동 보금자리지구에서는 효성이 B1블록에 테라스하우스로 구성된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를 9월 공급할 예정이다. 총 199가구, 92∼129㎡로 이뤄졌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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