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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 폭발 사망 해병대 훈련병, 국립현충원 안장

입력 : 2014-09-17 14:54:17 수정 : 2014-09-17 14: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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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수류탄 폭발사고로 숨진 박모(19) 훈련병이 일계급 특진과 함께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17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18일 오전 9시 유족과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 훈련병의 영결식을 치른 후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훈련병이 이병 신분임을 감안해 일병으로 일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해병대는 수류탄 조작실수 또는 불량품 등으로 추정되는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훈련병이 사망하고 수류탄도 이미 터져 분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병대 관계자는 “어려움이 있지만 반드시 원인을 규명해 사고 재발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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