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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가족, '폭식투쟁'중인 일베회원과 시비끝에 입건 돼

입력 : 2014-09-17 14:08:10 수정 : 2014-09-17 14: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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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이 광화문 단식 농성장 옆에서 '폭식 투쟁'을 하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회원과 시비가 붙어 경찰에 입건됐다.

17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일베 회원이라는 황모(21)씨가 "지난 6일 낮 12시20분께 광화문광장 농성장에서 세월호 유가족 오모(44)씨가 자신에게 소금을 뿌리고 밀쳤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세월호 유가족 오씨는 단식 농성장 바로 옆에서 '폭식 투쟁'을 하며 약올리는 황씨에게 다른 곳으로 가라며 승강이를 벌이다가 몸을 밀쳤다.

오씨는 지난 15일 경찰 조사를 받은 뒤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오씨가 화가 나서 순간적으로 밀쳤다고 인정했다"며 "황씨도 자신이 일베 회원임을 밝혔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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