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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금메달 기대하는 '골든 데이'는 28일 19일 개막하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금메달 90개 이상을 획득해 5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90개 이상을 따낸 것은 1986년 서울 대회와 2002년 부산 대회 등 두 차례 있었다.

서울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93개를 획득해 중국에 금메달 1개 차이로 종합 2위에 올랐고 부산 대회 때는 금메달 96개를 따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우리나라의 이번 대회 금메달 시나리오를 보면 대회 개막 후 첫날인 20일부터 금메달 행진을 시작해 28일 금메달 11개로 절정을 찍고, 대회 막판인 10월1일과 2일에도 금메달 10개씩을 수확해 종합 2위 수성을 사실상 확정 짓는 것으로 돼 있다.

대회 개막 후 첫날인 20일 우리나라는 금메달 9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은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 남자 50m 권총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빛 총성'을 기대하고 펜싱에서도 남자 에페 정진선, 여자 사브르 김지연이 '금빛 찌르기'에 나선다.

유도 남자 60㎏급 김원진, 여자 48㎏급 정보경은 '금빛 메치기'를 시도하고 사이클과 승마에서도 금메달이 기대된다.

'골든 데이'인 28일에는 양궁과 골프에서 무더기 금메달이 예상된다.

양궁 리커브 남녀 단체와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고, 골프 역시 남녀 단체와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을 노린다.

여기에 남자 개인전까지 금메달을 따준다면 이 두 종목에서만 금메달 8개가 이날 하루에 쏟아져 나오게 된다.

'국민 스포츠'인 야구도 이날 금메달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되고 이용대-유연성의 배드민턴 남자 복식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들릴 전망이다.

또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 진민섭, 볼링 남녀 3인조에서도 금메달을 바라본다.

10월1일과 2일에는 연달아 금메달 10개씩 쏟아져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10월1일에는 요트가 '효자 종목' 노릇을 할 전망이다.

이날 요트 남자 레이저급 하지민, RS:X급 이태훈, 호비16, 매치레이스 등에서 금메달 4개를 기대하고 있다.

태권도에서도 남자 87㎏ 이상급 조철호, 여자 46㎏급 김소희가 금메달 사냥에 나서고 레슬링 남자 66㎏급 류한수와 75㎏급 김현우 역시 승전보를 준비한다.

'우생순' 여자 핸드볼과 정구 혼합복식에서도 금메달을 기대하는 날이 바로 10월1일이기도 하다.

10월2일에는 리듬체조 손연재와 남자 축구 대표팀이 금메달 선봉에 선다.

또 남자 핸드볼은 전날 여자 핸드볼에 이어 '동반 금메달'에 도전하고 남자 하키와 여자 배구도 금메달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육상 남자 세단뛰기 김덕현, 태권도 남자 63㎏급 이대훈, 여자 62㎏급 이다빈, 정구 여자복식, 럭비에서도 금메달 소식을 기다릴 만하다.

금메달 성적이 가장 저조할 것으로 우려되는 날은 26일이다.

현재 대한체육회와 각 경기 단체들은 이날 금메달 소식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깜짝 우승'의 주인공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체육계는 기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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