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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지 않아 국고로 귀속된 로또 당첨금 2천억원 넘어, 그중 63%가 5등 당첨금

입력 : 2014-09-17 07:38:51 수정 : 2014-09-17 14: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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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로또에 당첨되고도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아 정부 기금에 편입된 당첨금이 2000억원이 넘었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복권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09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로또 복권에 당첨되고도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은 2078억554만원에 달했다.

로또 당첨금의 소멸시효는 1년으로 미수령 당첨금은 기획재정부 소관 복권기금에 편입돼 공익사업에 쓰인다.

연도별로 보면 2009년 385억5277만원, 2010년 420억544만원, 2011년 482억9158만원, 2012년 504억415만원, 2013년 1∼8월 285억5158만원 의 당첨금이 주인을 찾지 못해 국고로 들어갔다.

찾지 않은 당첨금이 가장 많은 등수는 5000원으로 고정된 5등 당첨금.

5등 당첨금 미수령액은 5년간 1301억9천825만원으로 전체 미수령액의 62.7%에 달했다. 5등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은 당첨자는 5년간 2603만9000여명이었다.

당첨금이 10억원대에 이르는 1등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은 당첨자도 5년간 17명이나 됐다. 이들이 찾아가지 않은 1등 당첨금은 총 326억5천150만원에 달했다.

5년간 미수령 당첨금은 4등 280억9949만원, 3등 85억15만원, 2등 83억5612만원 등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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