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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직장인이 되다'…'미생' 촬영현장 사진 공개

입력 : 2014-09-16 11:38:20 수정 : 2014-09-16 12: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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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직장인으로 착각할 만큼 리얼한 ‘미생’ 촬영장 사진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 제작진은 임시완, 이성민, 김대명, 변요한 등 출연진의 촬영현장 사진을 16일 공개했다. 그런데 사진을 볼수록 촬영현장이라기 보다 보통 직장인의 일상을 담은듯한 느낌이 더 강하다.

‘미생’은 명실상부 최고 만화 작가인 윤태호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 ‘샐러리맨의 교과서’라는 애칭을 얻는 등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일에 갇혀 매일 울고 웃는 평범한 직장인들의 삶과 그 속의 인간관계를 구체적이고 감동적으로 묘사하며 이미 수많은 마니아 층을 양산한 바 있어 드라마로의 재탄생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기대가 크다.

공개된 사진은 ‘배우’들이지만 업무 중 잠시 바람을 쐬러 나온 듯한 직장인의 모습을 연상케 하며, 야근을 앞두고 팀원들끼리 저녁 식사를 하러 나온 듯한 모습, 잠시 휴식을 취하며 커피와 아이스크림 등 간식을 먹고 있는 모습 등은 영락 없는 직장인의 일상 생활을 대변하는 듯 하다. 직장인들로 붐비는 식당에서 사원증을 목에 건 채 앞치마를 두르고 육개장 칼국수를 먹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은 직장인들의 평범한 일상을 극사실적으로 묘사해 웃음을 자아낸다.

배우들은 완벽한 직장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제작진의 ‘간절한 마음’ 덕분에 실제 종합무역상사에서 업무를 익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촬영 복장을 입고 식당에 가더라도 직장인으로 생각될 만큼 웃픈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 ‘미생’은 오는 17일 오후 8시40분에 첫 방송 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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