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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대통령에 대한 모독 도 넘었다" 경고

입력 : 2014-09-16 11:37:36 수정 : 2014-09-16 13: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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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에 대한 모독적인 발언이 그 도를 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박 대통령은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대통령에 대한 모독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기도 하고 국가의 위상 추락과 외교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가장 모범이 돼야할 정치권의 이런 발언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국회의 위상도 크게 떨어뜨릴 것이다. 앞으로 정치권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했다.

박 대통령은 언급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의 지난 12일 '박 대통령 7시간 행적'과 관련한 발언에 대한 비판이다.

당시 설 의원은 국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대통령이 연애했다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한 루머를 거론해 새누리당의 강한 반발을 샀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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