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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윤호중 "문재인, 이상돈 영입에 동의한 적 없다" 주장

입력 : 2014-09-16 10:23:59 수정 : 2014-09-16 10: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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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은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비대위 공동위원장에 대해 문재인 의원이 동의했다는 설과 관련해 "당내 의견을 물어 답을 주겠다고 했다"면서 "이것을 '사전동의가 있었다'고 얘기되고 있는 것은 와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의원의 대변인격인 윤 의원은 16일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이상돈 교수 영입 불발에 따른 문 의원 책임론에 대해 "문 의원은 이상돈 비대위원장 문제에 대해 단독으로 당내에서 수용되긴 어려울 것이고 당내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서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또한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와)공동위원장으로 거론됐을 때도 당내 의견을 물어서 답을 주겠다고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자가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 영입과정을 보면)문재인 의원이 친노계 수장인데 오히려 휘둘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고 묻자 윤 의원은 "친노계는 과거 동교동계, 상도동계처럼 어떤 계파로서의 조직을 갖추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친노계로 불린 의원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존경과 사랑 등이 얽혀있는 관계이다"며 "독립적인 헌법기관으로서의 정치활동을 해나가고 있다"고 했다.

이날 윤 의원은 "문 의원이 지난 대선주자였기 때문에 지금 벌어지고 있는 당내 문제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는 건 사실"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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