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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송해 “‘6.25’ 휴전 전보 내가 쳤다”

입력 : 2014-09-16 10:00:34 수정 : 2014-09-16 11: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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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국민 MC’ 송해가 ‘6.25 전쟁’ 휴전 전보를 직접 친 사실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송해가 출연해 60년 가까이 국민들을 울리고 웃겼던 세월을 돌이켰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6.25 휴전 전보를 내가 직접 쳤다”며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입을 떼 보는 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당시 암호화된 모스 부호를 사용했다”며 “난 그 부호를 해독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던 송해는 7월27일 역사의 날을 맞이했다. 그는 “어느날 ‘군사기밀’ 전보가 왔다”며 “손이 벌벌 떨렸다”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송해가 밝힌 기밀은 바로 ‘휴전’이었다. 그는 “‘1953년 7월27일 22시를 기해 모든 전선의 전투를 중단한다’는 내용이었다”며 그때를 떠올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방, 전쟁, 휴전 등을 몸소 겪은 송해는 '국민 교과서'나 마찬가지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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