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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지난 5월처럼 '어깨뼈 가벼운 염증'…사실상 정규시즌 OUT

입력 : 2014-09-16 09:02:29 수정 : 2014-09-16 13: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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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물러났던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견갑골(어깨뼈) 가벼운 염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정규시즌이 얼마 남지 않아 재등판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16일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한 뒤 코티손(항염증 치료제) 주사 치료를 했다"고 전하며 "지난 5월 부상자 명단에 올랐을 때와 같은 부위고 상태도 비슷하다"고 했다.

이어 "류현진은 4일 동안 공을 던지지 않고 휴식을 취한 후 시카고 컵스와 원정 4연전(19∼22일) 중 팀에 복귀해 캐치볼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4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고 정밀검진 결과 '견갑골 염증' 진단을 받았다.

이후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캐치볼, 불펜피칭, 시뮬레이션 피칭을 차례대로 소화한 뒤 부상 24일만인 5월 22일 뉴욕 메츠전을 통해 복귀했다.

다저스 정규시즌 종료일은 9월 29일.

류현진이 5월과 같은 재활과정을 거친다면 정규시즌 등판이 불가능하다. 또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빨리 확정짓는다면 류현진을 무리해서 올리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MLB닷컴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류현진이 정규시즌에서 다시 등판하지는 않을 것이다. 가벼운 부상이지만 2주 만에 재활을 마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정규시즌 등판 가능성을 낮게 봤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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