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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더 달라"며 비행긴안에서 행패부리고 승무원 때린 40대 구속

입력 : 2014-09-15 14:49:39 수정 : 2014-09-15 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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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더 가져오라"며 비행기 내에서 난동을 부리고 여 승무원을 때린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운항 방해 혐의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A모(49)씨를 상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14일 오전 2시께 미국 애틀랜타에서 떠나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던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고 이를 제지하던 승무원 B(30·여)씨를 1차례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승무원은 전치 20일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더 달라고 하는데 주지 않아 승무원을 때렸다"고 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A씨를 조사한 뒤 귀가 조치한 뒤 출석을 요구했으나 거부하고 잠적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결국 A씨는 가족의 설득으로 지난 12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다음 날 구속됐다.

인천공항경찰대는 지난달 18일 여객기 안전 운항을 위협하는 승무원 폭행 사건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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