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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故은비·리세 생전 마지막 무대 공개…'기억되길'

입력 : 2014-09-15 08:11:01 수정 : 2014-09-15 08: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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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故고은비와 권리세의 생전 마지막 무대가 그대로 공개됐다.

9월 14일 오후 방송한 KBS1 '열린 음악회'에서는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故은비와 리세가  사망한 레이디스코드의 마지막 무대가 전파를 탔다.

앞서 제작진은 지난 2일 '열린 음악회'의 대구 녹화 이후 지난 3일 새벽 벌어진 교통사고로 두 명의 멤버를 떠나보낸 레이디스 코드의 방송 여부를 조용히 논의해온 바 있다.

이에 유족들과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라 이들은 예정대로 방송을 진행했다.

'열린음악회' 측은 레이디스 코드의 무대 영상을 내보내기 전 자막을 통해 "다음은 이 공연을 끝으로 지난 9월 3일 새벽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두 명의 소중한 동료를 떠나보낸 레이디스 코드의 공연실황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여성들의 마음을 노래하고 싶다던 밝고 꿈 많던 소녀들. 故 고은비, 故 권리세 그녀들의 노래가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방송 보는데 눈물 났어",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2일 오후 대구에서 진행된 '열린음악회'의 녹화를 마치고 지난 3일 새벽 1시 23분경 대구 스케줄 소화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영동고속도로 수원 IC 지점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은비는 사고 당시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고, 리세는 사고 5일 만인 지난 7일 오전 10시쯤 끝내 세상을 떠났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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