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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대회 개최지인 인천에 17일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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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9-15 10:40:56 수정 : 2014-09-15 10: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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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시안게임 기간(19일~10월4일) 개최지인 인천을 밝힐 성화가 17일 인천에 도착한다.

성화는 이후 인천 시내를 누비며 축제 분위기를 띄운 뒤 19일 오후 6시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 때 성화대에 점화돼 대회의 개막을 알리게 된다.

이번 아시안게임 성화는 1951년 제1회 아시안게임 개최지였던 인도 뉴델리에서 8월 9일 채화됐다.

역대 아시안게임은 항상 대회가 열리는 개최국에서 성화를 채화했지만, 이번에는 대회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강조하는 채화를 정례화하고자 아시안게임이 시작됐던 뉴델리에서 채화했다.

뉴델리에서 채화된 성화는 대한항공 전세기편으로 중국 웨이하이시로 이동했다. 서해바다를 끼고 인천과 마주하는 웨이하이에서 봉송 행사를 마친 성화는 다시 특수 안전램프에 담겨 서해를 건넜다.

그렇게 인천에 도착한 성화는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와 합쳐지는 '합화식'을 치른 뒤 8월 14일부터 전국 순회 길에 올랐다.

백령도를 시작으로 제주도·울릉도를 잇는 뱃길과 전국 70개 시·군·구를 잇는 조선시대 옛길을 따라가는 총 기간 38일에 총 길이 5천938㎞에 이르는 여정이다.

성화는 인천 아시안게임 홍보대사인 배우 이시영이 첫 주자로 봉송했으며 이어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 이규혁, 산악인 허영호, 핸드볼 전 국가대표 임오경, 인천 레슬링의 아버지로 불리는 임배영, 다수의 다문화가정 주부 등이 봉송 주자로 나섰다.

알루미늄 재질의 성화봉은 개최도시 인천시의 시조(市鳥)인 두루미가 날갯짓하는 찰나의 순간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았다. 두루미 날갯짓에 의한 바람으로 아시아에 평화와 화합의 바람을 일으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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