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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아시안게임과 관계없어"

입력 : 2014-09-12 15:27:37 수정 : 2014-09-12 15: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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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훈련 중인 해군 함정들(자료사진)

국방부가 오는 15일 열릴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기념식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는 인천시가 행사 개최에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나오자 쐐기를 박은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에 대해 인천시가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기념식은 아시안게임 이전에 열리고 행사 장소도  멀리 떨어져 있다”며 “매년 전승행사를 해왔기 때문에 올해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방부가 주최하고 해군과 인천시가 공동 주관하는 6.25전쟁 64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식은 15일 오전 10시30분 인천 월미도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등 주요 지휘관과 장병, 인천시 기관장과 참전용사, 시민과 학생 등 2200여 명이 참석한다. 맥아더장군 동상 헌화와 7기동전단장이 주관하는 해상헌화, 전승행사, 상륙작전 재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기념식 후에는 해군 7기동전단장이 지휘하는 상륙기동부대가 최초 상륙지점인 월미도에서 상륙작전을 재연한다. 재연하는 상륙작전에는 한미 해군 함정과 한국 육해공군, 해병대가 참가한다.

이와 함께 월미도 행사장에서 13~15일까지 ‘UN 참전국 군(軍) 문화체험장’을 설치해 시민과 학생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13~14일 인천해역방어사령부는 호위함 제주함과 구조함 광양함 함정공개행사를 실시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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