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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사랑’ 마지막 대본 리딩…최후의 순간에도 ‘열공 모드’

입력 : 2014-09-03 10:55:18 수정 : 2014-09-03 10: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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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까지 4회만을 남긴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마지막회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진은 지난달 25일 진행된 마지막 대본 리딩 현장이 담긴 사진을 3일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규태 감독, 노희경 작가 등 제작진과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도경수(엑소 디오) 등 주요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마지막회 대본 리딩이었지만 배우들의 ‘열공 모드’에 열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간중간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에게 대사와 장면에 대한 의견을 묻기도 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기도 하며, 몰입도 높은 대본 리딩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본 리딩이 끝난 후 노희경 작가는 배우들과 동료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건넸다.

노 작가는 “연습하는 내내 울다 웃다 했다”며 “팀과 함께했던 시간이 아쉬워서 창작의 고통은 까맣게 잊고, 다시 몇 편 더 쓰고 싶단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노 작가의 편지에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뭉클해 했다”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대본 리딩을 마친 만큼 엔딩에 긴 여운을 주기 위해 더 공을 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주 방송은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분수령이 되는 중요한 회차가 될 전망이다. 3일 오후 10시 방송.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지티엔터테인먼트·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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