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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회복 나선 축구 대표팀 '부상에 발동동'

입력 : 2014-09-03 10:15:53 수정 : 2014-09-03 10: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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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두 차례 A매치를 통해 '명예회복'에 나선 축구 대표팀이 출발부터 선수들의 부상에 울상을 짓고 있다.

'사령탑 공백' 속에 코치진 대행 체제로 2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된 대표팀은 5일 베네수엘라전, 8일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22명의 선수가 모였지만 실제 훈련에는 전부가 참여하지 못했다.

대표팀 공격진의 핵심으로 평가되는 구자철(마인츠)과 이번에 생애 첫 대표마크를 받은 중앙 수비수 임채민(성남)은 부상으로 동료와 함께 훈련하지 못하고 재활에 전념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구자철과 임채민은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치른 소속팀의 마지막 경기에서 각각 오른쪽 종아리와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구자철은 지난 1일 하노버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37분 교체아웃됐다. 이 경기에서 구자철은 상대팀 선수에게 오른쪽 종아리를 밟혔다.

2일 파주NFC에 도착해 곧바로 트레이너와 함께 재활 치료에 나선 구자철은 병원 검진 결과 종아리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 관계자는 "큰 부상은 아니지만 구자철이 이번 두 차례 평가전에는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독일로 곧바로 돌아가지 않고 국내에서 재활 치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생애 첫 대표팀에 발탁된 중앙 수비수 임채민도 지난달 30일 상주 상무와의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원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상태로 대표팀에 합류해 A매치 데뷔전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3일 예정됐던 오전 훈련을 취소하고 숙소에서 휴식하도록 한 뒤 파주NFC에서 오후 훈련만 한 차례 하기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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