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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축구협회, 카펠로 감독 급여 연체에 사과

입력 : 2014-09-03 09:44:10 수정 : 2014-09-03 09: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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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축구대표팀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
러시아축구협회가 최근 3개월 동안 급여를 주지 못한 파비오 카펠로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공식으로 사과했다.

러시아 스포츠신문인 소비에트스키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러시아축구협회가 카펠로 감독에게 급여 지급에 대한 계약의무를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니콜라이 톨스티흐 축구협회장도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카펠로 감독에게 밀린 급여를 최대한 빨리 지급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브라질 월드컵 출전에 따른 배당금으로 800만 달러(약 81억원)을 받았지만 카펠로 감독과 대표팀 스태프 22명에게 급여를 제때 주지 않았다.

카펠로 감독의 연봉은 1천100만 달러(약 112억원)로 브라질 월드컵에 나선 32개국 사령탑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작 월드컵 본선에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한채 2무1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으며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시면서 러시아 팬들로부터 큰 비난을 받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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