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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동료들, 데릭 지터 기념 패치 달고 뛴다

입력 : 2014-09-03 10:56:57 수정 : 2014-09-03 10: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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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 선수들이 데릭 지터(40) 기념 패치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

양키스는 3일(한국시간) 지터의 은퇴 기념 패치를 공개하며 "9월 8일부터 시즌 종료 때까지 팀 유니폼에 이 패치를 부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1995년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한 지터는 올해까지 20년 동안 한 팀에서만 뛰었다. 그리고 올 시즌 뒤 은퇴를 선언했다.

가장 오랫동안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선수로 기록된 '양키스의 상징' 지터와의 이별을 준비하기 위해 양키스는 여러 이벤트를 마련했다.

일단 8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를 '지터의 날'로 정했다.

이날부터 시즌 종료 때까지 양키스 선수 전원이 유니폼 상의 왼쪽 소매와 모자에 지터 기념 패치를 달고 뛴다.

이 패치는 지터의 등번호 2를 가운데에 크게 새기고 '뉴욕 양키스 캡틴 데릭 지터'라고 새긴 문구가 이를 감싸는 형태로 제작됐다.

양키스 구단은 패치의 부착 기간을 고민했는데 선수단에서 "지터가 그라운드를 떠날 때까지 패치를 달고 뛰고 싶다"는 의견을 전하자, 이를 따르기로 했다.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도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단 한 명, 데릭 지터만이 기념 패치 부착에 대해 주저하고 있다"며 "구단은 지터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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