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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도로 위 시한폭탄 폭주족, 강력 단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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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9-02 21:19:28 수정 : 2014-09-02 21: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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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서울 남산순환도로에서 심야 고속 질주를 일삼은 자동차와 오토바이 동호회 회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한다.

이들은 도로를 폭주하면서 방향지시등 없이 차선을 갑자기 바꾸는가 하면, 중앙선 침범은 예사이고 역주행에 정지신호까지 위반하며 그야말로 ‘거리의 폭주족’ ‘도로 위의 무법자’로 통한다. 또 굉음을 낼 수 있도록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개조해 속도를 낼 때마다 엄청난 소음을 일으킨다. 요즘은 고급 외제차량을 이용해 심야에 자동차 경주를 벌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폭주족들은 경찰의 추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주말만 되면 밤마다 무리를 지어 다니며 광란의 질주를 벌이고 있다. 문명의 이기로 탄생한 교통수단이 끔찍한 흉기로 돌변하고 있는 것이다. 곡예 운전을 하고 폭주하는 차들을 보면 시한폭탄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

교통질서를 교란하는 폭주족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강력하게 집중단속해야 한다. 폭주족의 예상이동로와 집결지에 가용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집중 배치해 폭주족을 원천 차단하고 과속, 굉음, 차량 개조 등 법규 위반을 강력히 단속하며 법규 위반자를 끝까지 추적·검거해 폭주행위를 완전히 근절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김유나·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로 130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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