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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무형문화재 제5호 '최영장군당굿' 열린다

입력 : 2014-09-02 16:57:43 수정 : 2014-09-02 16: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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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장흥 최영장군당,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나라 굿’
최영 장군을 추모하여 ‘최영장군추모굿보존회’를 이끌고 있는 서경욱 만신은 정통 황해도 굿을 전수받았다.
황해도무형문화재 제5호 최영장군당굿보존회에서는 제28회 최영장군당굿을 9월13일 경기도 양주시 장흥 최영장군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당굿에서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나라 굿으로 치러지며,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푸리와 길가르기가 진행된다.

황해도 굿으로 연희되는 ‘최영장군당굿’은 2011년 8월 황해도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받았다. 최영장군당굿 보유자인 서경욱 나라만신은 최영 장군을 몸주신으로 모시고 있으며, 20여 년 전부터 ‘최영장군당굿’을 개최하고 있다.

나라만신 서경욱은 2002년 ‘최영장군당굿보존회’를 결성하여 국가의 평화와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였다. 그의 칼날 같은 무속행위는 많은 학자에 관심을 받고 끊임없는 연구대상이 되었다.

무속 및 민속학자들은 ‘최영장군당굿’의 연희형태가 문화재적, 예술적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하였고, 더욱이 ‘개성 덕물산도당굿’을 계승하고 있다고 입증하였다.

이번 행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최영장군당굿 전승공연’이 이루어진다. 우정출연은 서도소리 유지숙, 젊은 국악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2호 향두계놀이 보존회 등이 공연한다.

오후 4시부터는 초청공연과 서경욱 보유자의 국가브랜드 작품 ‘신맞이’ 협연(박범훈 작곡), 작두거리,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푸리와 길가르기가 진행된다.

‘최영장군당굿’은 나라만신 서경욱이 주도하며, 황해도굿 큰 만신들과, 최영장군당굿 전승자(신딸과 신아들) 및 악사 이수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1544-3317, 010-5217-3317

조정진 기자 jj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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